강원·서울조달청, 강원 원주서 합동 안전점검 및 협업 논의
[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강원지방조달청과 서울지방조달청은 11일 강원 원주에 위치한 ‘국립강원 전문과학관 건립 사업’ 현장에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국립강원 전문과학관은 생명·의료 과학 분야의 전시와 체험 콘텐츠 등으로 구성되는 전문분야 과학관으로 공사 금액 123억원(지상 3층, 연면적 7005㎡) 규모로 내년 3월 개관을 목표로 현재 공정률은 36% 이다.
| 이병철 강원지방조달청장(왼쪽)과 문경례 서울지방조달청장(왼쪽 2번째)이 11일 강원 원주에 위치한 ‘국립강원 전문과학관 건립 사업’ 현장에서 합동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강원지방조달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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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점검은 우기 및 폭염에 대비한 공공 건설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원·서울지방조달청은 △배수로 및 절·성토지 비탈면 등에 대한 관리 상태 △동바리 등 가설구조물 설치 상태 △우기 대비 수방 대책 △근로자 휴게시설 설치 등 안전관리 방안을 점검했다. 또 공공공사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레미콘·아스콘 등 공사 진행에 필수적인 주요 관급자재의 신속한 계약과 원활한 현장 반입 설치 등 협업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앞서 조달청은 이달부터 3주간 시설공사 맞춤형서비스로 관리 중인 32개 공사 현장에 대한 우기·폭염대비 안전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보수나 보강 등이 필요한 경우에는 보완 대책을 수립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부분부터 시공토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병철 강원조달청장은 “공사의 성공적인 완공을 위해 주요 관급자재의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계약체결 및 적기에 현장에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경례 서울조달청장도 “공사 현장에서 안전보다 더 중요한 가치는 없다”며 “우리 공사 현장의 위험 요인을 사전에 조치해 사고 없는 공공 건설 현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