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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는 1만 7000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문화 다양성의 보고다. 1300개 이상의 소수 민족이 발전시킨 3000개 이상의 독창적인 춤 형식이 있다. 이번 작품에 참여하는 5명의 인도네시아 무용수들도 서로 다른 지역에서 자라나 각기 다른 배경의 춤 언어를 가지고 있다.
이번 작품은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밀레니얼 세대 무용수들이 만나 서로의 움직임을 흡수하고 이를 새롭게 표출해내는 과정을 보여주며, 낯설고 자유로우면서도 역동적인 에너지를 선사한다. 연출과 안무를 맡은 안은미 안무가는 “한국이 보다 다채로운 사람들이 어울려 사는 문화 다양성의 터전이 되길 고대하며, 전통이 전통에만 머무르지 않고 다양성의 아름다움이 다음 세대들에게도 잘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을 이 작품에 담았다”고 밝혔다.
밴드 이날치 멤버이자 작곡가로 활동 중인 장영규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한다. 안은미 안무가를 비롯한 김혜경, 이재윤, 정의영, 문용식 등 총 5명의 한국인 무용수와 에이 레사르 (Eyi Lesar), 오트닐 타스만 (Otniel Tasman), 레우 위제 (Leu Wijee), 로레이나 피쟈트 (Loreina Pidjath), 하리 굴루르 (Hari Ghulur) 등 인도네시아 무용수 5명까지 총 10명의 무용수가 출연한다.
티켓 가격 전석 5만원. 세종문화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