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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세력확장 어디까지..이번엔 와인에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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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미 기자I 2010.05.27 13:5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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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너스티, 세계 와인산지 매입 계획 밝혀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금융위기를 틈타 글로벌 원자재 기업 사냥에 나섰던 중국 기업들의 세력 확장이 와인 시장까지 뻗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와인 생산업체인 다이너스티 파인 와인 그룹(Dynasty Fine Wines Group)은 최근 중국 내 와인 수요 증가를 따라잡기 위해 1억5000만달러(한화 1855억 원)를 투자,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능력 확대는 호주와 뉴질랜드, 칠레, 프랑스 등지의 포도산지를 사들이는 방식으로 이뤄질 계획. 주로 호주와 칠레 등 신대륙 와인 생산지를 공략할 계획이다. 바이지셩 다이너스티 회장은 "중국 내에서는 와인생산이 가능한 지역이 별로 없다"면서 "신대륙 와인 생산지는 수확기가 다르기 때문에 생산일정에 맞추기 적합하다"고 말했다.

다이너스티는 앞으로 3년 내 와인 생산능력을 7만톤에서 10만 톤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중국은 최근 몇년새 소득수준이 늘면서 와인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다이너스티는 올해 중국 내 와인 수요가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자체 판매신장률 역시 두자릿 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이너스티는 오는 2013년이면 중국이 세계에서 일곱번째로 와인 소비가 많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이너스티는 중국 톈진에 자리잡은 와인 생산기업으로, 장성(Great Wall)과 장위(Zhuangyu) 등과 함께 중국 내 3대 와인업체로 손꼽힌다. 다이너스티의 지분 27%는 프랑스의 레미 꾸앵트로(Remy Cointreau)가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미국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 10여개 국가에 와인을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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