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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링 측은 “뉴욕 5번가의 부동산 인수로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거리 중 한 곳에 뛰어난 매장 위치를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이후 수년간 호실적을 기록한 명품 업계가 최근 전 세계적인 매출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케링이 잇따라 부동산 매입에 나선 점에 WSJ는 주목했다.
케링그룹은 구찌와 생로랑, 발렌시아가 등 명품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최근 경기 침체 여파로 작년 3분기(7~9월) 매출이 전년에 견줘 13%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