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광주 고속도로는 경기 화성시 동탄면 방교리에서 광주시 도척면 진우리를 연결하는 총 연장 31.2km의 왕복 4차로 고속도로(민자)로 2017년 3월 착공 이후 5년 만에 개통하게 됐다. 총 투자비는 1조4957억원이다.
화성~광주 고속도로는 제2차 국가도로망 기본계획의 주요 순환축인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의 남동부 단절구간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현재 운영 중인 봉담~동탄 고속도로와 이천~양평 고속도로(2026년 개통예정)를 연결한다. 또한 해당 노선은 경부와 중부고속도로를 동서로 연결하고, 영동고속도로와도 연결되는 도로이다. 남북축 위주의 고속도로망을 보완해 경기 남동부 지역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전망이다.
고속도로 개통으로 최단거리로 연결되는 화성시와 광주시 간 이동거리는 25km 줄고, 통행시간은 32분 단축된다. 특히 경부~영동~중부 고속도로를 연결해 경부고속도로 등의 교통량 분산이 가능해 기흥나들목~신갈분기점 등 기존 상습정체 구간의 지·정체도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물류 교통량이 많은 서해안·평택~시흥고속도로를 경부·중부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와 연결해 연간 약 960억원의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