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현지시각) AP통신,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영국 스코틀랜드의 파이프 해안에서 파일럿 고래들이 집단자살로 보이는 스트랜딩(Stranding) 현상을 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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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현장에 급파된 야생생물 긴급구조 관계자들은 해안가의 고래들을 살리기 위해 바다로 되돌려 보내는 작업을 실시했으나 26마리 중 13마리가 이미 숨져 있었다고 밝혔다.
해양동물 스트랜딩 현상에 대한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은 바다 오염, 먹이 고갈, 무단 포획에 대한 스트레스, 인간이 사용하는 음파탐지기에 의한 방향감각 상실 등을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각종 기계에서 나오는 전파 때문에 동료 간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외로움을 느껴 자살한다는 가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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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해 영국 선덜랜드 더니스 해협에서도 70마리의 파일럿 고래가 스트랜딩을 시도했고 결국 25마리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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