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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갤럭시 S26 시리즈 등 최신 기기에서 에어드롭(AirDrop) 연동 기능이 도입되면서, 타사 칩셋을 탑재한 외산 폰과의 무선 채널 매칭이 어긋나거나 에어드롭 호환 전송 시 속도가 저하되는 기술적 과제가 부각되고 있다.
스마트폰 업계 및 사용자들에 따르면, 최근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 S26 시리즈 유저들 사이에서 퀵쉐어 이용 시 ‘주변 기기를 검색하려면 와이파이를 켜라’는 안내 문구를 마주하는 일이 잦아졌다. 단순히 파일을 보낼 때만 와이파이를 쓰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찾는’ 단계부터 와이파이 활성화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해당 가이드성 와이파이 활성화 문구가 퀵쉐어 내 ‘Apple 기기와 공유’ 기능이 켜져 있을 때 에어드롭 연동 기기 검색을 위해 일시적으로 적용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만약 해당 옵션을 비활성화하면 이전과 동일하게 와이파이를 켜지 않고도 저전력 블루투스(BLE) 기반의 갤럭시 간 퀵쉐어 검색을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같은 교차 플랫폼 검색 상태에서 샤오미 등 타사 칩셋 및 커스텀 OS(HyperOS 등)를 쓰는 일부 외산 폰과 연결할 때 간헐적인 전송 병목이 유발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는 일각에서 제기된 주파수 선예열의 문제가 아니라, 이종 칩셋 간의 일시적인 무선 프로토콜 매칭 이슈에 가깝다는 분석이다. Wi-Fi 6E나 Wi-Fi 7 등 최신 규격을 갖춘 갤럭시 S26 시리즈와 일부 외산 폰 간에 최초 연결을 수립하고 고속 채널로 전환하는 과정이 매끄럽지 못해, 고속 와이파이 채널을 두고 속도가 제한적인 블루투스 대역으로 데이터 전송이 이루어지는 현상이 관찰되고 있다.
특히 에어드롭 연동 시에는 오히려 모바일 핫스팟이 비활성화되어 있어야 정상 동작하므로, 일각에서 제기되는 수동 핫스팟 연결을 통한 해결 방식은 사실과 다르며 무선 프로토콜 간의 미세한 상호 호환성 확보 단계에는 아직 과제가 남아있는 셈이다.
플랫폼 간 장벽을 낮춘 에어드롭과의 호환 전송 역시 편리함에 비해 전송 성능 면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에어드롭과의 파일 공유를 사용해본 이용자들은 갤럭시 기기간 전송에 비해 현저히 낮은 전송 속도를 경험하고 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측은 에어드롭 호환 전송 시 갤럭시 간 전송 대비 속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이유가 변환 연산 속도 때문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애플 에어드롭이 사용하는 비표준 기반 통신 기술의 독자적 규격 제한 및 보안 프로토콜 규제로 인해 전송 대역폭이 제한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갤럭시 기기간 전송은 동일한 와이파이 규격과 구글 표준 엔진을 공유해 최대 대역폭을 사용하지만, 이종 플랫폼 간 전송은 규격적 제약을 넘어설 수 없어 ‘연결의 편의성’ 대비 속도의 최적화 측면에서는 여전히 숙제를 남겼다.
구글과 삼성이 안드로이드 생태계 확장을 위해 파편화돼 있던 파일 공유 규격을 하나로 묶고 이종 플랫폼과의 연결성까지 확보해 나가고 있지만, 타사 칩셋 및 OS 간의 미세한 상호 호환성 확보 단계에는 여전히 조율해야 할 과제가 존재한다. 향후 제조사 차원의 지속적인 펌웨어 최적화 및 구글 플레이 서비스 업데이트를 통한 기술적 보완이 완전한 통합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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