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올해 여성발명인에 이진화 제이알 대표, 이정미 제이엠그린 대표, 한상미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연구사가 선정됐다.
| ▲이진화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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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미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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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미 농업연구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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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발명협회와 특허청은 올해의 여성발명인으로 이같이 3명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진화 대표는 마늘을 이용한 친환경 무독성 접착제를 개발했다. 이정미 대표는 냉동 주방용기, 조류 퇴치 장치, 차량용 비상등 등 지속적으로 아이디어 제품을 개발해왔다. 한상미 농업연구사는 국내 최초로 봉독(꿀벌 독액) 채집 장치와 새로운 봉복(벌침) 정제법, 의료용 소재 적용 기술을 개발, 정제된 봉독을 화장품 원료로 상품화해 수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의 여성발명기업인’으로는 김영빈 자이월드 대표와 신순희 모드넷 대표가 선정됐다. 김 대표는 잇몸 마사지 기능을 하는 진동칫솔, 연필교정기, 휴대가 간편한 손가락 칫솔과 타블렛 치약 등 생활 속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을 생산, 수출하고 있다. 신 대표는 국내 최초로 모니터형 전자칠판 등 독자적인 멀티미디어 교육기자재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의 여대생발명인’으로는 권희수 씨(이화여대 경영학과 3학년·젊은회사 대표)가 수상했다. 권 씨는 폴리에틸렌 필름으로 기존의 생리대를 보완해 친환경적이면서도 다양한 디자인을 연출할 수 있는 이형지(벗겨내는 접착테이프) 생리대 포장지 기술을 개발했다.
올해의 여성발명·기업인상 수상자에게는 특허청장상과 상패, 부상이 수여된다. 또한 국제발명전시회에 출품하거나 참관시에는 우선 지원받을 수 있는 혜택이 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9일 오후3시 포스코P&S타워 이벤트 홀 3층에서 ‘2012 제10회 여성발명경진대회’와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