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공격적인 HBM 성장 전략의 성공 여부, 주요 고객사로 4분기 중 진입 여부, 2025년 물량 증가 등 다양한 변수들이 주가 움직임과 연동될 것”이라며 “조금은 적극적인 관점에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은 79조1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8% 증가했다. VD/가전을 제외한 전 사업부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DS는 가격은 상승했으나 물량은 전체적으로 감소했고, 디스플레이는 고객 신제품 물량 효과로 9.1% 증가, MX는 신제품 효과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로 11.5% 증가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2.1% 감소한 9.18조원이다. DS가 일회성 비용으로 큰 폭으로 감소하고 나머지 사업부는 2분기 대비 증가했다.
IBK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3.8% 감소한 76조900억원으로 예상했다. 영업익은 DS가 영업이익 개선을 주도해 전분기 대비 9.9% 늘어난 10조900억원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IM, VD/가전을 제외한 사업부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증가하고 DS는 가격 상승이 매출액을 견인할 것”이라며 “디스플레이는 연말 효과를 기대하고, MX는 재고 조정에 따른 물량 감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VD/가전은 가전 부진으로 감소할 전망”이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