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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둔 2021년 3∼4월 송영길 캠프에서 현역 국회의원, 지역본부장에게 총 6천650만원이 든 돈봉투를 살포하는 과정에 송 전 대표가 깊숙이 개입한 것으로 보고있다.
아울러 외곽 후원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문제 연구소’(먹사연)를 통해 불법 정치자금 7억63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적용했다.
법원은 조만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일정을 정해 공지할 예정이다. 검찰이 송 전 대표의 신병 확보에 성공하면 돈봉투가 오간 구체적 경위, 박용하 전 회장이 건넨 금액의 성격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