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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A씨의 소란은 멈추지 않았다. 결국 현장 경찰관들은 추가 인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원을 요청했고, 인근 와동파출소에서 남경 최민우 순경과 여경 고아라 경장 등 6명이 추가로 현장에 출동했다.
이들은 6명의 남자 경찰관이 A씨와 대치하는 사이 최 순경과 고 경장이 뒤로 몰래 돌아가 무기류로 제압하는 작전을 짰다.
남 순경이 1.5m 길이의 진압봉을 이용해 A씨의 손을 내리친 즉시 고 경장은 건물 안으로 달아나려던 A씨의 등에 테이저건을 명중시켰다.
곧이어 대치하던 경찰관들이 건물 안으로 들어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검거 과정에서 부상자는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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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A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
박기성 경기남부경찰청 112 관리팀장은 “고 경장과 최 순경에게는 안전한 검거 작전을 펼친 유공으로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