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은 임직원들이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지역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보태기 위해 전남 나주시의 고령 농가를 방문하여 양파 수확 작업을 도왔다고 10일 밝혔다.
| 사학연금은 임직원들이 농번기를 맞아 전남 나주시의 고령 농가에서 양파 수확 작업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사학연금) |
|
사학연금은 지난해 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농가의 인력난과 농촌의 고령화에 따른 농번기 인력 부족으로 농작물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농가를 돕고자 노사공동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사학연금 노동조합과 임직원은 전남 나주시 다도면 3,500㎡의 양파 농가에서 농작물을 수확하고 분류작업을 실시했다.
주명현 사학연금 이사장은 “지역 농촌 일손돕기를 통해 농번기 부족한 인력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방안을 모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학연금은 지난해 8월 집중호우 피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나주시 피해지역에 노사가 함께 수해복구를 지원함으로써 노사 협력의 나눔 봉사를 실천했고 지난 3월에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광주전남혁신도시 지역 소상공인을 돕고자 ‘착한 소비 선결재 캠페인’에도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