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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삭제된 영상에는 검은색 바지와 흰색 반소매 티셔츠를 입은 한 남성이 웃으면서 차량 앞뒤 유리창에 아이를 눕힌 채 밀어 올렸다 내렸다 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영상에서 아기가 움직이는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지만, 다리를 조금 흔드는 듯한 모습이 보인다고 전했다. 영상 끝부분에는 남성이 아기를 들어 올리며 웃는 모습도 담겼다.
현지 경찰과 아동보호기관은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팀 두리소 포트아서 경찰서장은 이번 사건이 해당 지역에서 눈보라가 몰아친 뒤 한 아파트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아기가 남성의 친자녀인 것으로 확인했다. 또 현장에는 남성 외에도 여성 2명이 있었는데, 경찰은 그중 한 명을 아기의 친엄마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남성의 범죄 이력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 영장도 신청했다.
두리소 서장은 해당 영상을 두고 “안타깝다”며 “많은 사람이 SNS에서 클릭을 노린다는 걸 알지만, 이건 유리창에 아기를 올려놓을 만한 거래가 아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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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런 짓을 하다니 믿을 수가 없다. 이 사람은 어떤 아이에게도 가까이 가선 안 된다”고 분노했다. 다른 누리꾼 역시 “이건 끔찍하다. 이게 조금이라도 웃긴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정신이 나간 거다. ‘좋아요’와 조회수를 위해 미친 짓을 하고 있다”고 거세게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