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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피아니스트 머레이 페라이어가 3년여만에 한국공연을 한다. 지난해 3월 내한하려다 건강문제로 아시아투어를 취소한 지 1년여만이다.
페라이어는 오는 3월 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 프로그램은 논의 중이다.
페라이어는 올해 72세로 이 시대 위대한 피아니스트 중 한 명으로 꼽힌다. 40여년 전, 리즈콩쿠르 첫 미국인 우승자로 이름을 알렸으며, 잉글리시체임버오케스트라와 녹음한 모차르트의 콘체르토 음반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쇼팽과 모차르트 음반으로 그래미상을 두 차례 받았다. 그라모폰상 중 2012년 처음으로 생긴 피아노상의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명성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페라이어를 볼 기회는 많지 않았다. 2014년 아카데미 세인트 마틴 인더 필즈와의 협연을 제외하면 리사이틀은 5번이 채 되지 않는다. 2002년에서야 첫 내한 리사이틀을 가진 이래, 그 사이 손 부상과 건강 문제로 공연을 취소했다.
페라이어는 음반과 실연을 매우 다르게 연주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음반에서 정제되고 신중한 연주를 선보인다면, 실연은 훨씬 대담하고 다이내믹하다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