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美 물가 압력 여전…엔비디아 실적 주시하며 뉴욕증시 약세[월스트리트in]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겨레 기자I 2026.08.27 06:00:10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다우 0.2%↓…S&P500·나스닥 약보합 마감
엔비디아 호실적에도 주가 1%대 하락
7월 PCE 물가 3.7%↑…시장 예상 상회
연준 잭슨홀 미팅 앞두고 금리 인상 경계감
호르무즈 협상 진전 기대감에 유가는 내려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26일(현지시간) 소폭 하락했다. 여전히 높은 물가가 발표되면서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된 가운데 투자자들은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
엔비디아 실적 관망하며 관망…약보합 마감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1% 하락한 5만3463.88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021% 하락한 7675.7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0.081% 내린 2만6130.20에 거래를 마쳤다.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실적 발표를 앞두고 1.59% 하락했다. 장 마감 후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2분기(5∼7월) 매출이 962억2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대비 두 배로 늘어났다고 공시했다. 다만 엔비디아는 호실적에도 지난 4개분기 연속 실적 발표 후 주가가 내린 바 있다.

메타는 소셜미디어(SNS)의 청소년 중독 유발 혐의와 관련한 미 주 정부들의 소송에 167억달러(약 23조원)의 합의금을 지급하기로 하면서 1% 상승했다.

모더나는 전날 큰 폭으로 상승한 데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5.77% 하락했다.

7월 PCE 물가 예상 상회…금리 인상 경계감

지난달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하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돈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전년·전월 대비 모두 각각 0.1%포인트 웃도는 수치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7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3.3%, 전월 대비 0.2% 상승해 시장 전망에 부합했다.

연준이 선호하는 지표인 PCE 물가상승률이 연준의 목표치 및 시장 전망을 웃돌면서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충분히 진전되지 않았다는 우려가 나온다.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여전히 높은 물가가 발표되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감이 여전하다.

시장은 27일부터 케빈 워시 연준 의장 등 주요국 중앙은행장이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진행하는 연준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잭슨홀 미팅)을 주시하고 있다. 워시 의장은 28일 연설할 예정이다.

호르무즈 협상 진전 기대감에 국제유가 사흘 연속 하락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의 임시 통항로를 개설하고 기뢰를 제거하는 기본 틀에 합의하면서 선박 통행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에 국제유가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0.84% 내린 배럴당 87.8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0.16% 하락한 배럴당 82.23달러에 마감했다.

LPL파이낸셜의 제프 로치는 “연준 위원들은 여전히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있다는 쪽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이란)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된다면 근원 물가가 3% 아래로 떨어져 투자자들에 낙관전망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