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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남씨는 지난해 12월 해외에서, 서씨는 지난해 8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마약 투약 의혹은 지난해 8월 서씨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남태현이 필로폰 했다. 제 방 혹은 회사 캐비닛에 주사기가 있다”는 게시글을 올리면서 제기됐다.
이후 지난해 9월 두 사람의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한 경찰은 두 사람 모두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국과수 정밀 감정 결과를 통보 받고 지난달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다만 법원은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현 단계에서 구속은 방어권에 대한 지나친 제한으로 보인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남씨는 마약 투약 혐의 외에도 서울 강남구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몬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로 지난 3월 서울중앙지검에 송치된 바 있다. 그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아이돌그룹 위너에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