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타오(胡錦濤) 주석-원자바오(溫家寶) 총리의 4세대에 이어 차세대 지도부로 `시진핑 주석-리커창(李克强) 총리` 구도가 사실상 확정됐음을 의미한다.
시 부주석은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2012년 말에 열릴 18차 전국대표대회에서 후 주석으로부터 당 총서기직을 승계받고, 이듬해 3월에 열리는 전국인민대표자대회에서 국가주석에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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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대를 채울 중국 공산당 내부 그룹으로는 대중적 성향의 `공청단` 출신과 엘리트 그룹이라 할 수 있는 `태자당, 상하이방`으로 나뉜다. 태자당, 상하이방은 당내에서 경제 및 외교통상 등에 강점을 보이며 공청단은 조직 선전 및 당 기율 등 분야에서 세를 불리고 있다.
시 부주석의 경우 국무원 부총리와 전국인민대표대회 부위원장을 역임한 아버지(시중쉰· 習仲勛)를 둔 태자당 출신이고, 리 부총리는 오랜 기간 지방 근무를 하며 민간의 인기를 모은 공청단 출신이다.
외교가 한 관계자는 "중국의 경제적 위상이 커지면서 시 주석 계열로 분류할 수 있는 태자당, 상하이방이 차세대를 주도할 것"이라면서도 "앞으로 잠재된 사회 모순 해결에 관심이 커질 것을 생각하면 공청단 출신 인사도 지도부에서 무게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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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우선적으로 왕치산(王岐山) 경제담당 부총리가 차세대 지도부에 들 것으로 꼽힌다. 부총리를 지낸 야오이린(姚依林)을 장인으로 둬 태자당으로 분류된다. 그는 금융 정책을 총괄하며 위안화 절상 등과 같은 문제로 미국과 직접 맞서고 있는 인물이다.
공청단 출신으로는 리위엔차오(李源潮) 중앙조직부장, 왕양(汪洋) 광둥(廣東)성 서기 등이 거론된다. 리 중앙조직부장은 8000여만명의 공산당 인사권을 쥔 인물이다.
또 위정성(兪正聲) 상하이시 서기, 보시라이(薄熙來) 충칭(重慶)시 서기 등을 비롯해 후 주석의 직계로 알려진 후춘화(胡春華) 네이멍구(內蒙古) 당서기 등도 물망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현지 및 홍콩 언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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