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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박근혜(전 대통령)과 손학규(전 바른미래당 대표)를 조롱할 때와 지금은 상황이 전혀 다른데 똑같은 상황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젠 그만하라. 추석 밥상 머리에는 희망찬 미래만 올라가는게 좋지 않냐”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나는 돈에 관심이 없어요 하는 사람을 경계해야 한다. 그 사람은 돈에 미친 사람이다’는 글귀가 적힌 사진을 올렸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출근길에서 `이 전 대표가 결자해지란 말을 쓰며 당내 갈등을 윤 대통령이 풀어야 한다고 한다`는 질문에 “다른 정치인들이 무슨 말을 하고 그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할 만큼 마음의 여유가 없다”며 “오로지 제 머릿속에는 어려운 글로벌 경제 위기와 우리가 입은 재난에 대해 국민을 어떻게 살필 것인지 외에 다른 생각을 근자에 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당무에 관심없다고 했지만 사실은 당무에 가장 많이 관여하는 사람임을 이 전 대표가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는 전날에도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는 개 사진을 올린 바 있다. 정 부의장은 전날 비대위원장으로 추대된 후 “비대위원장을 독배라고들 한다. 독배라서 더이상 피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