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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친환경 DIY 보조기기 휠체어 키트 지원사업 실시

박철근 기자I 2020.07.13 10:09:37

친환경 소재 골판지로 제작…휠체어 모형 제작 통해 장애·보조기기 이해도 제고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와 아름다운재단은 ‘친환경 DIY 보조기기 휠체어 모형 키트’(휠체어 모형 키트·사진)를 개발해 서울·경기지역 장애인 복지기관에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2020 장애아동 친환경 DIY 보조기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친환경 소재인 골판지를 주재료로 만든 장애 인식개선 교육 교구를 통해 아이들이 직접 휠체어 모형을 만들고 색칠하면서 자연스럽게 장애와 보조기기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

센터는 “휠체어 모형 키트는 골판지로 제작해 유해성분이 없고 색칠을 하거나 스티커를 붙이는 등의 꾸밈도 가능하다”며 “박스 내부에 인쇄된 일러스트와 함께 제공되는 활용 매뉴얼을 통해 역할놀이를 할 수 있도록 교육적인 부분에도 심혈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센터는 개발을 마친 휠체어 모형 키트를 서울·경기 지역 장애인 복지기관 50곳에 기관당 50세트씩 총 2500개를 지원한다.

사업 접수기간은 오는 24일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최종 지원 대상 기관에게는 모형 조립과 활용 방법 등에 대한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강인학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센터장은 “코로나19로 복지기관 등이 진행해온 인식개선 교육의 방식이 변화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에 개발한 휠체어 모형키트가 지역 내 장애인 복지기관의 인식개선 교육의 좋은 교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는 보조기기를 통한 장애인과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보조기기 서비스, 보조기기 연구개발, 보조기기 관리, 인식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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