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등산관광센터 개관…"북한산, 북악산 이어 세 번째"

이민하 기자I 2024.11.04 10:14:05

등산 코스·관광 정보 제공
등산복, 등산화, 아이젠 등
등산 관련 물품 대여 가능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관악산) 전경 (사진=서울관광재단)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서울관광재단이 지난 1일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관악산)’을 신림선 관악산역 지하 1층에 개관해 임시 운영을 시작했다.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관악산)은 한강 이남의 중심에 위치해 강남의 다양한 문화 및 관광명소와의 접근성이 뛰어난 점이 특징이다. 2022년 5월에 개통한 경전철 신림선 관악산역 1번 출구 방향(관악구 신림로 211)에 자리하고 있다.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관악산) 등산 용품 대여 창구 (사진=서울관광재단)
관악산 센터에서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안내가 가능하며, 관악산 등산 코스는 물론, 인근 관광 정보도 제공한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등산화, 등산복, 등산 스틱, 아이젠 등 안전한 산행을 위한 등산 장비를 저렴한 비용으로 대여할 수 있다.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관악산) 라운지 (사진=서울관광재단)
센터 전반적인 디자인에는 곳곳에 관악산 바위(岳) 특성이 반영됐다. 라운지에서는 계곡 물소리와 산의 향기 등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요소들이 준비되어 있어, 방문객들은 센터 내부에서도 관악산의 자연을 체험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관악산 불꽃 모양 봉우리와 풍수상 화산(火山)으로 여겨졌던 역사적 이야기에 착안해, 상상의 동물인 ‘해치’를 센터 출입 스위치에 배치하여 관악산에 관련된 스토리텔링을 전하고자 했다.

서울관광재단은 2022년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북한산)을 시작으로 2023년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북악산)을 개관한 바 있다. 양 도심 등산관광센터의 24년 누적 방문객은 2만 856명이다.

관악산 센터 개관을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센터를 방문한 관광객 대상으로 개관 축하 메시지를 남기거나, 관악산 코스 인증샷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는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11월 한 달간 진행한다. 참여 희망자는 센터 내 방명록에 개관 축하 메시지를 남기거나, 관악산의 주요 3개 코스(A, B, C 중 하나)를 선택하여 인증샷을 SNS에 해시태그(서울도심등산관광센터, 관악산, 오픈이벤트,관악산등산, 서울관광재단, Seoulhikingtourismcenter, Gwanaksan, Gwanaksanhiking, Grandopen, Seoultourismorganization)과 함께 공유하면 된다. 참여자에게는 등산양말, 스포츠수건 등 기념품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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