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성은 반도체·디스플레이·모바일 등 전자 부품에 필수적인 PCB 제조 장비 전문 기업이다. PCB 자동화 공정에 독보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중국·베트남 등 글로벌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태성의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기(009150), LG이노텍(011070), 대덕전자(353200), 비에이치(090460), 심텍(222800), 티엘비(356860) 등이다. 글로벌 PCB업계 1위인 펑딩(구 ZDT), 썬난써키트(SCC) 등 세계적인 PCB 제조사에 지속적으로 설비를 납품하고 있다.
회사는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2차전지 복합 동박(음극재) 동도금 설비 사업을 신사업으로 추진, 관련 특허를 출원 신청했다. 데모 설비 제작도 끝내 현재 제품 샘플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회사는 가까운 시일 내에 테스트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 카메라 모듈 부품사업도 고객사와 직접 영업 활동을 진행하고 있어 하반기 매출 실현을 통한 추가 성장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태성 관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꾸준한 영업활동을 기반으로 고성능 PCB 제조설비 시장을 선도해 오고 있다”며 “2차전지 및 카메라 모듈 사업 순항과 함께 차세대 반도체 기판인 글래스(유리) 기판 사업 진행을 위해 장비 개발 착수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주력 사업과 함께 신사업을 통한 기업 성장 극대화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