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 후보는 “훈수가 엄청 들어온다”면서 “처음에는 SNS로, 문자메시지로 몇백 개씩 와서 아침저녁으로 4시간씩 답장을 했는데, 요즘은 미안하지만 골라서 답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부인이 패션 조언을 안 해 주냐’는 질문에 “해주는 데 내가 말을 잘 안 들어서 포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인이) 예능에 나온 모습을 보고 ‘소질 있네’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윤 후보는 자신의 학창시절 공부 비법도 얘기했다.
그는 “재미없는 암기 과목은 낮에 하고 좋아하는 과목들은 밤에 하는 게 좋다”고 했다. ‘밤에 졸리면 어떡하냐’는 질문에는 “그래도 너무 졸리면 자야한다”고 농담을 던졌다.
윤 후보는 아버지에 대해 “원칙을 중요시하는 분이었다”며 “(대학 때) 공부 안 하고, 술 마시고 밤늦게 들어오다가 고무호스로 맞기도 했다”는 일화도 전했다.
애주가로도 유명한 그는 “양장피에는 소주, 막걸리에는 식물성 안주, 소맥에는 치킨”이라며 술에 걸맞는 안주도 공개했다. 아울러 후배 검사시절 선배들의 점심 메뉴를 책임진 일화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