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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 “(이재명정부가) 1년 3개월 정도 지났는데 청와대의 인사 추천과 검증시스템이 정립이 되어 있는지, 아니면 이미 붕괴됐는지에 대해서 궁금할 정도”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과거 이명박정부 시절 청와대 춘추관장과 대변인을 지낸 박 의원은 “그동안 쭉 보면 인사 문제가 불거지는 것에 대해서는 (청와대) 안에서 모를 수가 없다고 본다”며 “(후보자가) 자기검증서를 보내고 (청와대가) 검증하는 그런 시스템을 역대 정부는 모두 갖고 있다. 그러면 (최근 논란이 되는 문제들을) 검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청와대의 버티기와 관련, “여론이 안 좋아지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그냥 밀고 가는 것, ‘여기서 밀리면 다 밀린다’는 잘못된 생각이 있다”며 “그렇지 않다. 문제가 되거나 국민 여론에 부합되지 않는 부분이 있으면 정리해 줘야 다시 또 다른 동력이 생기는데 지금 그걸 계속 안고 간다는 게 좋지 않은 결과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무소속 한동훈 의원의 김승원 후보자 녹취록 공개와 관련한 민주당의 자료 출처 공세에는 “그 출처가 어떻게 되느냐는 건 나중에 따질 문제”라면서 “지금은 김승원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한 진실을 국민들이 확인하고 어떻게 판단하느냐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어 “한동훈 의원이 법률가다. 문제없이 잘 처리하고 출처에 대해 충분히 소명할 거라고 본다”며 “민주당에서 TF팀까지 꾸려서 한동훈 의원의 자료 출처에 대해 공격하고 있는데 한동훈 의원이 제기하고 있는 김승원 후보자 관련 의혹들이 진짜인지 아닌지 사실에 부합하는지를 먼저 확인시켜주는 게 맞다”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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