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원예업체 톰슨앤드모건이 최근 흰 감자와 방울토마토를 동시에 수확할 수 있는 개량식물 ‘톰테이토’의 상용화에 성공해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톰테이토 한 뿌리의 가격은 14.99파운드(약 2만6000원)로 대형 화분이나 땅에 심어 감자와 500여 송이 이상의 방울토마토를 수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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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량식물은 어떤 식물의 우월한 특성을 다른 식물에 유전적으로 개량하는 것이다. 개량의 방법으로는 접붙이기, 교배, 육종, 배양 등이 있으며 개량시 형질이 우수한 식물이나 떨어지는 식물 모두 대상이 된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 고유 자생화인 패랭이꽃을 개량한 카네이션, 생산성이 높은 벼품종 통일벼 등을 들 수 있다. 통일벼의 경우 다른 품종들보다 30%정도 생산성이 높으며 병해충에도 강해 꾸준히 각광을 받고 있다.
통일벼의 재배 면적은 1976년에 전체의 44%로 늘어났고 이에 따라 평년보다 21.8% 증가한 521.5만톤의 쌀을 생산해낸 바 있다. 통일벼는 우리나라가 쌀 자급자족을 할 수 있는 국가가 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을만큼 효자품종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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