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이랑기자]초록뱀(047820)미디어는 프랑스의 로프트(Loftus)사와 드라마 전문 테마파크 설립을 위한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로프트사는 테마파크 전문 회사로 `유로디즈니 리모델링`, `벨기에 식스플래그스 프로젝트` 등에 참여해 왔다. 2004년 유럽어뮤즈먼트살롱(EAS)에서 최우수테마파크 프로젝트상 수상, 2004년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의 세계테마파크 공모전 당선 등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초록뱀미디어는 이번 제휴로 로프트사의 기술력과 세계적인 브랜드파워를 활용해 드라마 전문 테마파크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유럽의 기술과 감각을 국내에 전수해 신개념의 드라마 전문 테마파크를 만들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초록뱀미디어는 현재 `올인하우스`, `나주 주몽세트장`, `이천 드라마 스튜디오` 등을 운영하고 있다.
로프트사는 테마파크 건설 및 운영전반에 관한 컨설팅과 마스터플랜 제작, 사업타당성 조사 분석 등을 일임하는 프랑스의 회사이다. 1999년 프랑스 `마리끌레르`그룹의 멀티미디어 콘텐트를 주로 제작하는 로프트멀티미디어사로 출범, 2002년부터 본격적인 테마파크 사업에 착수했다. 국내에서는 2003년 인천송도프로젝트 참여를 비롯해 시흥시의 군자매립지 개발에도 약 7600억원을 투자하며 유럽풍 테마파크와 관광단지 건설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