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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는 한국 증시가 올해 초 약세장으로 출발한 원인으로 “시장의 기술적 요인 확대, 달러화 강세, 채권금리 상승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성장 추세는 여전히 견조하고 금리 전망은 완화되고 있어 시장이 건설적임을 보여주고 있다”며 “반도체 섹터가 지난해 39%의 실적 하락을 보인 이후 올해 54%의 실적 반등(컨센서스 66%) 을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반도체 실적 반등이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결하려는 정부의 노력이 추가적 상승을 이끌 중요한 촉매제”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오는 4월 총선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정치적 결과보다는 거시적 지표들이 더욱 중요하다”며 “세제 개편을 중심으로 한 개인투자자 대상의 정책이 주목된다”고 밝혔다.
올해 한국 증시 선호 섹터로는 기술·자동차·인터넷 등을, 선호 테마로는인공지능(AI) 및 방위 산업, 고배당 및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