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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점은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이 주애에 보낸 ‘애정 표현’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딸 주애의 팔짱을 끼고 공연장에 입장했고, 리설주는 김 위원장 옆이 아닌 주애 오른편에서 함께 걸으며 입장했다. 김 위원장은 공연 관람 도중 딸의 왼쪽 볼에 입을 맞추기도 했다.
이날 공연장에는 내각총리 김덕훈, 당 비서 조용원,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룡해 등 최고 핵심 간부와 리병철, 박태성, 김재룡, 리일환, 박정천, 조춘룡, 김여정, 현송월 등 김 위원장 측근이 함께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 혁명이 줄기차게 전진할수록 이를 막아보려는 미제와 대한민국 족속들의 단말마적인 책동은 더욱더 가증될 것”이라며 “만약 놈들이 반공화국 군사적 대결을 선택하고 불집을 일으킨다면 순간의 주저도 없이 초강력적인 모든 수단과 잠재력을 총동원하여 섬멸적 타격을 가하고 철저히 괴멸시켜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