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상장사들, 올해 감사보수 3000억원 썼다…새 외감법 이후 급증

강상원 기자I 2021.12.15 10:44:33
국내 상장사들이 감사에게 지급하는 보수액이 4년 새 2배 이상 증가해 올해 3천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감사보수는 기업 규모와 특성에 따라 감사인이 투입해야 하는 표준감사 시간을 법률로 정한 새 외감법이 시행된 이후 증가 폭이 컸습니다.

같은 기간 감사 보수도 2017년 1천230억원, 2019년 2천146억원, 올해 2천904억원으로 2018년을 전후로 74.5% 늘었습니다.

감사보수 증가율을 매출 규모별로 보면 5조원 이상인 기업은 감사보수가 2.1배 증가했지만, 1조원 미만인 기업은 2.8배 증가했습니다.

매출이 작을수록 감사보수 증가율이 높아지고, 감사보수 지출에 대한 부담 역시 커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