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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도부가 선을 그어야 하는데 다들 앉아서 대통령 눈도장을 받으려고 하고 있다. 거수기가 된 것”이라며 “한마디로 입법부 전체가 (친문에) 장악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대표도 이에 거들었다. 안 대표는 김두관 민주당 의원이 지난 4·15 총선을 앞두고 ‘문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오직 헌신하겠다’고 말한 것을 두고 “행정부를 견제하는 게 여당의 역할인데, 국회의원 자격도 없고 초등학교 졸업장이 있는지도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행정부에 해당하는 왕이 세금을 마음대로 하려 할 때, 이를 막고 국민의 의사를 반영하는 게 의회의 역할”이라며 “이런 것 자체가 완전히 무너진 게 21대 국회의 처참한 모습”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진 전 교수는 정청래 의원 등을 향해 “뇌를 아웃소싱한 사람들”이라는 원색적인 비난을 하기도 했다.
진 전 교수는 “민주당 차기 대권주자들도 저쪽 애들의 눈도장을 받지 않으면 차기 주자가 못된다는 것을 알고 친문 강성에게 이쁨받을 소리만 하는 것이다. 그래서 대안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재명 정도가 대안이 될 텐데, 이낙연은 얹혀갈 것이다. 그래서 ‘문재인 시즌2’가 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한편 이번 영상은 지난 13일에 미리 녹화한 것으로, 세 차례에 나눠서 공개된 것 중 마지막 회에 해당하는 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