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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판지주는 그간 대표적 사양산업으로 꼽히며 큰 주목을 받지 못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상반기 중국이 폐지 수입을 제한하면서 유례없는 상승세를 보였다. 전 세계 폐기물 수입의 절반가량을 책임지던 중국이 환경 규제를 이유로 폐지 수입을 막았고, 이에 중국으로 넘어가지 못한 폐지가 국내에 남아 돌면 국내 폐지값이 폭락했기 때문이다. 환경부 자원순환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월 kg당 136.4원(전국평균)이었던 폐골판지 값은 지난해 5월 63.1원으로 반토막이 났다. 원료가 되는 폐골판지값이 낮아지니 골판지업계의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고 덩달아 주가도 오른것이다.
다만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중국이 폐지 부족 현상에 일시적으로 수입 쿼터를 확대한 데다, 10월 폭락장에도 영향을 받아 주가도 당분간 하락세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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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최근 세력을 넓히고 있는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 역시 골판지업계로썬 호재다. 택배 거래가 많아지면서 골판지 포장재에 대한 수요 역시 높아지기 때문이다. 특히 정부가 환경을 고려해 2030년까지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을 50% 감축하겠다고 밝히는 등 플라스틱 포장재 대신 골판지 포장재를 찾는 수요는 앞으로도 더 높아질 전망이다.
원가율이 개선되는 한편 가격과 수요는 오르는 골판지업종에 대해 증권가의 이목도 집중되고 있다. 이현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은 폐지 수급이 안정되자 연초부터 다시 쿼터를 축소해 중국향 폐지 수출은 사상 최저점을 기록, 중국 환경 규제로 인한 모멘텀은 올해에도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온라인 쇼핑 거래시장이 2016년 이후 연평균 12.1%씩 고성장하고 지난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약 114조원으로 전년 대비 21%나 성장하면서, 골판지 상자의 평균 유통가격은 전년 대비 16.3% 오르는 등 가격과 수요가 동반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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