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뉴시스】 ‘여수세계엑스포 – 장흥 정남진물축제 – 강진청자 축제’를 묶은 남도축제 3종패키지 관광 상품이 일본 규슈지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9일 전남 장흥군에 따르면 일본 민단후쿠오카지방본부가 주관하고 한국관광공사 후쿠오카지사가 후원한 정남진 장흥 물축제 탐방단 모집이 올해는 여수엑스포, 강진청자 축제와 연계돼 규슈 전 지역으로 파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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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관광객 모집의 징검다리가 되고 있는 정남진물축제의 패키지 상품은 20~30명 규모로 10여개 팀이 신청했으며 특히 일본 하카타항과 여수항의 쾌속선 운항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는 것.
이와함께 민단 정남진물축제 공식 방문단 30여명이 민단후쿠오카본부 주관으로 오는 27일께 2박 3일 동안 장흥을 방문할 예정이다.
방문단에는 민단 후쿠오카 본부의 간부진과 규슈지역 시민단체 임원들이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배경에는 지난 92년부터 큐슈 지역과 민간 친선의 문화 교류를 주도해온 단체인 ‘남도한일친선교류시민모임’이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흥군 관계자는 “올들어 5회째를 맞고 있는 물축제가 올해는 여수세계엑스포와 맞물려 패키지 관광상품으로 일본지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남도문화, 관광자원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장흥 정남진 물축제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강진 청자축제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5일까지 각가 개최된다. 장흥군은 두 지역 축제 기간 양 지역을 연결하는 셔틀버스가 운영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