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벽산건설(002530)은 지난 28일 창립 55주년을 맞아 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에서 창립기념 예배와 장기근속자 시상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김희철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부동산경기 침체와 건설경기 경색으로 인해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55년의 전통과 연륜, 새로운 창조적 사고로 또다른 50년을 향해 정진하자"고 당부했다.
벽산건설은 행사 이후 김인상 사장을 포함, 전 임직원이 '팀별 구호 외치기' 등 회사 단합을 다지는 '한마음 호프데이'를 가졌다. 이와 함께 함안 광려천 블루밍을 비롯해 전국 각지역 모델하우스에서 창립기념 및 한가위 맞이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벽산건설은 지난 1958년 11월 한국스레트공업㈜으로 창립, 1991년 3월 현재의 벽산건설로 상호를 변경했다. 이후 지난 1998년 8월 워크아웃에 들어갔으며 2002년 10월 조기졸업했다. 이어 2004년 4월 채권금융기관이 가지고 있는 주식 51%를 다시 인수, 독자적 경영체계를 다시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