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알파 합작 ‘아쿠아리테일’, 베트남 윈마트에 모바일 상품권 공급

김정유 기자I 2024.12.02 10:36:48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KT알파는 자사와 미디어 기업 알티미디어와 합작한 베트남 모바일 상품권 업체 아쿠아리테일이 현지 1위 유통업체 윈마트와 모바일 상품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아쿠아리테일은 각사의 모바일 상품권 사업 역량과 현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아쿠아 바우처’ 서비스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윈마트는 3700여개의 대형마트(윈마트) 및 슈퍼 프랜차이즈(윈마트 플러스)를 보유한 베트남 최대 유통업체다. 호치민, 하노이, 다낭뿐만 아니라 지방까지 베트남 전역을 아우른다.

베트남 진출 외국계 모바일 상품권 업체 중 윈마트와 직계약을 체결하고 모바일 상품권 발행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 연동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계약으로 아쿠아리테일은 베트남내 모든 윈마트와 윈마트 플러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을 직접 발행하고, 판매 및 유통한다.

또 바코드가 인쇄된 카드형 모바일 상품권도 발행한다. 일반 소비자는 베트남 1위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에서 윈마트 모바일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기업 고객은 아쿠아리테일 공식 홈페이지 또는 페이스북을 통해 문의 후 구매 가능하다.

아쿠아리테일은 현지 통신사 선불 충전 서비스 업체, 전기 택시업체, 전자유통업체 등뿐만 아니라 뚜레쥬르, 골프존 등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들과도 모바일 상품권 계약을 체결하는 등 영역을 확장 중이다.

지난 5월엔 한국관광공사(KTO)가 주관한 ‘2024년 한국 관광 로드쇼’, 글로벌 태양광 제조 업체인 JA솔라,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 베트남석유공사(PVEP), 롯데렌탈 등 기업고객을 유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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