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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관리관은 건전재정을 통해 미래 대비 여력을 확보하면서 재정이 해야 할 일에는 과감하게 투자하는 우리 정부의 재정운용방향과 재정준칙 도입 노력을 설명했다. 또 물가 안정을 위해 통화정책과 함께 재정정책도 보조를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 공급중시 경제학 세션에서는 의장국 작성 공식보고서에 주요사례로 포함된 한국의 ‘신성장 4.0전략’을 소개하고, 지속가능한 금융 세션에서는 민간 재원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국제금융기구 및 다자기후펀드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하며 우리 정부의 녹색기후기금(GCF) 3억달러 추가 공여 계획을 설명했다.
마지막 세션(가상자산)에서는 한국의 가상자산 규율체계와 한국은행 디지털화폐(CBDC) 도입을 위한 준비상황을 소개하고, 가상자산의 장점은 극대화하면서 부정적 영향은 최소화하기 위해 APEC 역내 공통된 표준과 규제체계 마련에 대한 논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최 관리관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인도네시아, 태국, 페루 등 APEC 역내 주요국 대표들과 양자면담을 실시해 우리기업들의 원활한 투자·경영활동 지원을 요청했다. 또 회원국들에게 2030 부산의 세계박람회 유치계획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