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장내과 장태익 교수 연구팀은 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감염의 고위험군에서 코로나19 백신 효과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는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일인 2021년 2월 26일을 기준으로 △투석을 받고 있는 말기신부전 환자 △고형 장기를 이식 받은 이식 환자 △간경변 환자 △항류마티스약물 치료를 받고 있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를 선별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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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결과 각 질환별로 백신 접종이 코로나 감염발생율을 낮추고 중증화 위험율을 낮추는 것으로 분석됐다.
투석환자의 경우 총 2만8996명(접종군 1만4498명, 미접종군1만4498명) 중 백신 접종군에서 127명(0.88%), 미접종군에서 247명(1.71%)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군은 미접종군과 비교해 감염위험이 47% 낮았다.
이 중 심각한 코로나19 감염의 발생은 144명(38.4%)으로 백신접종군에서는 중증 감염 혹은 코로나19 관련 사망이 37명(0.26%) 이었고 미접종군에서는 107명(0.50%) 발생해 코로나19 백신 접종군은 미접종군과 비교해 중증화 위험을 68%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형장기 이식 환자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군은 미접종군과 비교해 58% 감염 위험이 낮았고 백신 접종은 코로나19 감염의 중증화 위험을 49% 감소시켰다.
간경변환자는 백신 접종군에서 168명(0.69%)과 미접종군에서 322명(1.33%)이 코로나19에 감염됐으며 백신 접종군은 미접종군과 비교해 51% 감염 위험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중증화 위험 역시 84% 감소시키는 결과를 보였다.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백신 접종군에서 69명(0.69%)과 미접종군에서 131명 (1.31%)이 코로나19에 감염됐으며 중증화 위험 역시 78% 감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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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병원의 이번 정책연구 보고서는 알리오와 일산병원 홈페이지에 게재했으며 누구나 열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