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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56.4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7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2원 오른 1457.9원에 개장했다. 이날 새벽 2시 마감가(1457.5원) 기준으로는 0.4원 올랐다. 이후 환율은 1454원으로 하락 폭을 확대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CNBC와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 관련 데이터가 양호하게 나오거나 그 경로가 계속된다면 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다 더 빨리 금리 인하가 확실히 있을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지표가 뒷받침된다면 올해 3~4번의 금리 인하도 가능하다면서도 “데이터가 협조하지 않는다면, 두 번으로 돌아가거나 심지어 한 번으로 갈 수도 있다”고 전제했다.
이에 달러화는 하락했다. 달러인덱스는 16일(현지시간) 오후 7시 31분 기준 108.94를 기록하고 있다. 줄곧 109를 상회하던 것에서 내려온 것이다.
아시아 통화는 소폭 강세다. 달러·엔 환율은 155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34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증시에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1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400억원대를 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