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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진행자는 “이상하긴 하더라”라고 했고, 우 의원은 “친근함의 표시일 수 있는데, 그래도 정상 간의 만남이다. 그냥 사적인 자리나 파티도 아닌데 그래서 눈에 띄더라”라며 “상대방이 결례라고 느끼지 않으면 상관 없지만. 애매하다”고 했다.
아울러 김 여사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을 취소하고 심장질환 환아를 방문한 행보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우 의원은 “(배우자 프로그램은)굉장히 중요한 행위다. 그래서 대통령 혹은 정상 부인들이 그 나라의 대표적인 유적지를 방문하는 모습을 각 나라가 다 송출하면 주최한 나라 입장에서 보면 나라 홍보가 되는 것 아니겠느냐”며 “그런 측면에서는 공식적으로 주최 측에서 요청하는 행사이니 가 줘야한다. 특별한 이유 없이 안 가면 그 나라 입장에서는 조금 서운하다”고 했다.
우 의원은 또 “두 개를 병행하는 것은 상관없다. 하나는 공식적으로 그 나라 일정을 해 주고 하나는 또 본인 나름대로 하는 건 좋은데 공식 일정을 안 가고 별도 일정만 한 것은 조금 적절해 보이지는 않는다”며 “특별히 누가 참석하지 않았다고 보도하지는 않지만 외교 의전을 준비하는 주최 측에서는 어느 나라 정상의 부인이 오지 않았다는 걸 다 안다”고 했다.
아울러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공개 논라에 대해 우 의원은 “이번에 희생돼서 우리가 그분들에 대해서 조의를 표하는, 이분들의 사진과 위패가 있는 건 당연하다. 다만 싫어하는 분들은 제외하면 된다”며 “그걸 일률적으로 그걸 공개하는 게 패륜이다? 난 대한민국 장사 문화, 죽음의 문화에서 이름과 영정을 공개하는 것이 패륜이라는 말은 처음 들어 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