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게이밍스크린'' 오디세이 아크 등 게이밍 모니터 선봬
''게이밍 허브 지원'' 오디세이 신모델도 공개
"전 세계 게이머에 최적 게임 환경 제공할 것"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전자는 24일부터 28일(현지시간)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2(Gamescom 2022)’에 참가해 ‘오디세이 아크(Odyssey Ark)’ 등 게이밍 모니터 신모델을 대거 공개한다고 이날 밝혔다.
|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게임스컴 2022 삼성 전시장 ‘오디세이 시티’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오디세이 아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
|
게임스컴은 1100여개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게임 콘텐츠 제작사가 참여하는 세계 3대 게임 전시회로, 삼성전자는 500㎡(약 151평) 규모의 전시 공간에 ‘오디세이 시티’를 조성하고 차세대 게이밍 스크린 오디세이 아크를 중심으로 전시장을 구성한다.
삼성전자는 게임스컴 2022에서 오디세이 아크를 유럽 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 제품은 세계 최초 1000R 곡률의 55형 게이밍 스크린으로 ‘퀀텀 미니 LED’를 적용했으며, 마치 우주선에 앉아 있는 듯한 차원이 다른 몰입감과 게임·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세로형 ‘콕핏 모드(Cockpit Mode)’와 스크린 내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크기와 비율로 화면을 조절할 수 있는 혁신적인 인터페이스 등 기존 게이밍 스크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폼팩터를 제시한다.
|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게임스컴 2022 삼성 전시장 ‘오디세이 시티’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오디세이 아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
|
|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게임스컴 2022 삼성 전시장 ‘오디세이 시티’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오디세이 아크’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
|
또 ‘플렉스 무브 스크린(Flex Move Screen)’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게임 화면의 크기와 비율·위치를 자유롭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스크린 내에서 27형부터 55형, 16:9부터 21:9·32:9까지 설정할 수 있어 FPS 게임부터 레이싱 게임까지 콘텐츠 특성에 따라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맞춤형 화면 구성이 가능하다.
오디세이 아크는 24일 게임스컴 개막에 맞춰 한국 뿐만 아니라 독일 등 유럽 9개 국가에서 사전 판매를 실시하며 3분기 내 유럽 전 지역에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30일까지 오디세이 아크 단독 사전 판매를 실시한다.
삼성전자는 ‘삼성 게이밍 허브’ 서비스를 지원하는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신모델도 유럽 시장에 처음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하는 게이밍 허브 지원 오디세이 신모델은 총 4종으로 UHD 해상도의 G70B (32·28형)과 QHD 해상도의 G65B(32·27형)이다.
|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게임스컴 2022 삼성 전시장 ‘오디세이 시티’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오디세이 G65B’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
|
삼성 게이밍 허브는 사용자가 별도 기기 연결이나 다운로드·저장 공간의 할애 없이 클라우드 게임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연동 서비스다. 22년형 스마트 TV와 스마트 모니터에 이어 게이밍 모니터 라인업에도 삼성 게이밍 허브를 확대 지원한다.
오디세이 G70B와 G65B는 별도의 PC나 TV 없이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즐길 수 있고, 업무와 학습에 활용 가능한 ‘삼성 무선 덱스(DeX)’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해 홈라이프 시대에 필요로 하는 기능들을 대거 탑재했다. 이 제품들은 유럽을 포함해 글로벌 시장에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하혜승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오디세이 아크를 포함 삼성의 최신 게이밍 스크린을 게임스컴을 통해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최적의 게임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차세대 게이밍 스크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