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 영화에서 영감을 얻은 오픈스카이 제트추진식 글라이더가 10년에 걸쳐 개발돼 완성단계에 이르렀다고 미국의 ‘기즈맥’이 2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만화 같은 비행기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영화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한 일본 예술가는 만화영화 속 여성 캐릭터가 타고 날던 글라이더를 실제로 만들어 보겠다고 생각했다. 장난감 제작사 사장이기도 한 그는 오픈스카이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 10년간 약 4억원에 가까운 돈을 투자했다.
<만화 같은 비행기 실물사진 보기1>
<만화 같은 비행기 실물사진 보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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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예술가는 만화 같은 비행기를 디자인하고 테스트하며 최근 마침내 만화 속에서 보던 1인승의 작고 예쁜 실제크기의 글라이더를 세상에 공개했다.
모양은 만화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형체 그대로다. 조종석은 뻥 뚫려있는 게 특징이다.
크기는 날개 길이가 31.6피트(약 9.6m), 앞쪽 활주부와 랜딩 기어를 뺀 동체는 불과 6.8피트(2.1m)에 불과하다.
만화 같은 비행기는 10리터 엔진이 15분 동안 추진력을 만드는 사이 이륙해야 한다. 이후 활강을 통해 최고 목표 속도인 시속 120km에 도달한다.
도로에서 달리는 테스트를 거친 모델은 올해 말 실제 시험 비행에 들어간다.
문제는 워낙 초경량으로 제작된 경비행기여서 탑승하는 파일럿도 몸무게가 50kg이하로 제한된다는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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