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리굴리 프렌즈는 그림책 작가이자 인기 일러스트레이터인 김현 씨의 캐릭터로 숲에 살고 있는 마음씨 고운 착한 돼지 데이지와 호기심 많은 친구들의 일상을 담았다.
동아제약은 패키지 디자인뿐 아니라 용기도 기존 유색 용기에서 재활용이 쉬운 무색 투명 용기로 바꿨다. 용기가 투명해지면서 타르 색소가 없어 투명한 가그린의 특장점을 소비자가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불소 함유량을 기재해 소비자 알 권리를 충족시켰으며 구강보건사업에 이바지하는 제품에 부여되는 ‘튼튼이 마크’를 삽입했다.
어린이용 가그린은 동아제약이 2009년 첫 선을 보인 어린이 전용 구강청결제로 ‘풍선껌맛’ ‘딸기맛’ ‘사과맛’ 등 3종류가 있다. 이 제품은 충치예방과 입냄새 제거에 효과가 있으며 타르색소와 알코올이 들지 않았다.
동아제약은 2012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모바일 게임 ‘앵그리버드’ 캐릭터를 가그린에 적용하며 어린이용 가그린의 캐릭터 마케팅을 시작했다. 이후 2015년에는 쿵푸팬더, 슈렉, 마다가스카 팽귄으로 캐릭터를 다양화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따뜻하고 정감 있는 국내 캐릭터를 도입해 보다 친근하게 소비자에게 다가가고자 했다”며 “어린이용 가그린이 올해 발매 10주년인 만큼 다양한 마케팅으로 소비자와 소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