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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종전 낙관 고조…원·달러 환율, 1510원대 등락[외환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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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하 기자I 2026.06.15 08:17:17

NDF 1개월물, 1517.4원…야간장 1518.3원
트럼프 “19일 서명식 이후 호르무즈 해협 개방”
종전 합의 낙관에 위험자산 선호 확대 전망
“외국인 증시 순매수, 달러 매도에 1510원 초반”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5일 원·달러 환율은 1510원대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이란의 합의 서명식이 오는 19일 열리는 가운데 이날 외환시장은 외국인 증시 순매수 흐름과 달러 매도 유입이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주말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517.4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 2시 새벽 야간장에서의 원·달러 환율은 1518.3원에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 이란과의 평화협상 서명 이후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된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금요일 합의 서명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열리면 기뢰 제거 작업도 진행되면서 역내와 전 세계를 위해 원유 수송이 양방향에서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소식에 위험자산인 비트코인은 1%대 상승 중이며 삼성전자는 6%대 상승세다. 종전 합의가 임박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위험자산이 재차 상승하는 모습이다. 장 중 외국인의 국내 증시 매수세까지 가세할 경우 환율 하방 압력을 커질 전망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중동 전쟁 불확실성 소멸을 낙관하는 분위기가 아시아장 주요 동력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농후하다”면서 “금요일 순매수로 전환한 국내증시 외국인 투자심리 회복이 계속되면 반기말 리밸런싱 수요를 반영한 증시 매도세도 힘이 빠질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다만 이와 별개로 기계적 리밸런싱과 역송금 달러 실수요는 낙폭을 제한할 것”이라면서 “이날 하락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수, 수출 매도 유입에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이며 1510원 초반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글로벌 중앙은행 이벤트는 변수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위원은 “이번주 일본은행 통화정책회의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외환시장 변동성을 높일 수 있지만 종전 합의에 따른 유가 급락으로 이들 통화정책 재료가 달러화에 미칠 영향력이 약화될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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