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산림의 자원화·지속성 확보 및 보전 전략 등 논의
| 백령도 전경. 사진=국립산림과학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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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지난 28일 도서산림 포럼을 영상으로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도서(섬)학회, (사)한국섬재단, 국립생태원, 생명의숲 등 학계 및 관련 기관·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나라 3대 생태축의 하나인 도서산림의 자원화 및 지속성을 확보하고, 도서산림의 식생 및 경관자원을 미래 세대에게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물려주는 방안이 논의됐다. 포럼은 이중효 국립생태원 박사가 좌장을 맡았으며, 도서분야 전문가인 김재은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박사, 김대수 대전과학기술대 교수, 김석권 생명의숲 박사 등의 주제발표 및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논의된 주요 내용은 △토지이용과 식생패치 관리를 통한 도서산림 이용과 관리 △도서산림 경관 특성 △도서산림 자원관리·보전 전략 등이다. 이임균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장은 “소중한 우리 땅인 도서의 발전 가능성 확보와 거주 주민들의 안정된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서는 섬 숲의 생태계를 보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섬지역 주민, 도서관련 대학, 도서산림 전문가 등 이해당사자 의견 수렴과 국가연구기관의 연구사업 결과가 섬주민의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지자체 및 국가 기관들과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