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장 중 4000억원 규모 국고채 20년물 입찰이 대기 중인 가운데 내주 미국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트레이드는 지속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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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트레이드의 지속에 따른 미국채 금리 상승에 미국채 입찰 수요도 저조했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690억달러 규모 2년물 입찰에서 낙찰 금리는 4.130%로 발행전 시장 금리를 상회했다. 오후 들어 실시된 700억달러 규모 5년물 낙찰 금리는 4.138%로 발행 전 거래 수익률을 웃돌았다.
또한 재무부는 4분기 차입 예상치를 종전 5650억달러에서 190억달러 하향한 5460억달러를 제시했다. 4분기 초 현금잔고가 예상 대비 많아진 점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이날 국내 시장은 주말 미국채 금리 상승과 이 총재 발언 등을 반영하며 약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 중에는 4000억원 규모 국고채 20년물 입찰이 대기 중이다.
전거래일 국내 시장 구간별 스프레드는 재차 일제히 확대됐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17.2bp서 18.5bp로,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3.8bp서 마이너스 15.6bp로 확대됐다.
채권 대차잔고는 4거래일 만에 감소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4604억원 줄어든 122조5482억원으로 집계됐다.
잔존만기 8년 국고채의 대차가 5114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11년 국고채 대차가 1699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
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1시에는 미국 10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등이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