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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이상복 전 인천 강화군수가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29일 시당 회의실에서 이상복 전 군수의 입당식을 열었다.
이 전 군수는 이 자리에서 “강화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민주당과 조택상 중구·강화·옹진 국회의원 후보를 지지하겠다”며 “이번 총선에서 강화에 변화의 바람이 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 전 군수는 제주도 행정부지사를 지냈고 2014년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46.2%의 지지를 얻어 강화군수에 당선됐다. 2018년 강화군수 선거에서 또다시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1만1761표(30.2%·2위)를 얻고 낙선했다.
윤관석 시당위원장은 “강화에서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며 “미래통합당이 독점해온 국회의원을 바꿀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강화를 한반도 평화의 거점으로 만들고 발전시키려면 여당 국회의원의 힘이 꼭 필요하다”며 “이상복 전 군수의 합류로 중구·강화·옹진 선거구에서 승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당 관계자는 “이 전 군수는 무소속이면서 강화 부동층으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받았다”며 “이번 입당으로 중구·강화·옹진 선거구 판세 변화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