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뉴스속보팀] 황금연휴 후 첫 주말인 9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과 들어온 차량을 각각 25만여대, 18만여대로 집계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기흥동탄나들목~기흥나들목 0.64㎞ 구간, 판교나들목~반포나들목 13.43㎞ 구간 등에서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부산 방향 경부선입구(한남)~반포나들목 1.89㎞ 구간도 차량 운행이 지체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광명역나들목~금천나들목 6.33㎞ 구간과 목포 방향 서평택분기점~서평택나들목 6.35㎞ 구간, 당진분기점~서산나들목 7.02㎞ 구간에서도 차량들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의 경우 인천 방향 부곡나들목~둔대분기점 5.73㎞ 구간 등에서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판교(구리) 방향 퇴계원나들목~의정부나들목 10.41㎞ 구간, 계양나들목~송내나들목 5.67㎞ 구간, 성남요금소~서하남나들목 9.05㎞ 구간, 판교(일산) 방향 시흥나들목~송내나들목 7.01㎞ 구간, 노오지분기점~김포요금소 2.97㎞ 구간, 구리나들목~구리요금소 3.43㎞ 구간, 평촌나들목~산본나들목 2.57㎞ 구간, 조남분기점~도리분기점 3.69㎞ 구간 등도 답답한 차량 흐름을 보이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하루에만 약 43만대의 차량이 수도권을 빠져나가고 약 41만대의 차량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어버이날 다음 날이라 부모님 뵈러 가는 하행선 차량은 늘었지만 지난주 연휴가 길었기 때문에 나들이객 차량은 줄어 교통량은 평소와 비슷한 상황”이라며 “상행선 정체는 오후 3시 시작돼 오후 6시 가장 심했다가 오후 9시 이후로 대부분 풀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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