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코스닥시장 6월 결산법인의 2004사업년도(2004.7.1~2005.6.30) 실적에서 금융업은 적자를 기록했고, 비금융업은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증권선물거래소는 5일 코스닥시장 6월 결산법인 12개사의 2004사업년도(2004년 7월~2005년 6월) 실적이 부진했다고 밝혔다. 금융업의 경우 35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비금융업은 당기순이익이 16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9% 감소했다.
총 12개사 가운데 흑자회사는 7개사로, TPC(048770) 유니크(011320) 푸른저축은행 등 3개사가 흑자전환했다. 반면 적자회사는 5개사로, 부방테크론 신민저축은행 HK저축은행 등 3개사가 적자전환했다.
흑자회사가 2개사 더 많지만 HK저축은행이 442억원의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면서 전체실적이 적자로 전환했다. 반면 휴대폰 부품업체 파워로직스는 12개사 가운데 유일하게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
한편 6월결산법인 총 14개사 가운데 모빌링크는 합병으로, 이노티지는 관리종목을 이유로 실적결과 분석에서 제외됐다.
◆2004사업년도 6월결산기업 실적 (단위: 백만원, %,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