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 비상대책위원회의가 끝난 직후 취재진을 만나 “기사 오보”라면서도 어떤 부분이 틀렸는지 묻는 질문에 “그것도 제가 말씀드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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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안건 없이 일단 본회의를 열어 국회의장이 보고할 가능성과 관련해선 “내일(2일)이 예산안 법정 처리 기한으로 법정 기한 안에 예산안 처리가 어려운 상황이 되긴 했지만 정기국회 안이라도 예산 처리에 전력해야 한다”며 “예산안이 제때 통과되지 않으면 아주 나쁜 시그널을 줄 수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그는 “해임 건의안은 반복되는 얘기지만 국정조사를 하고 책임이 있다면 묻겠다는 것인데 지금 수습하고 여러 연말연시 치안 수요도 많은 상황에서 규명 없이 해임하면 우선 정치를 없애는 것이고, 그 다음 대형 인명 사건을 수습하는 방식에서 국회 실패를 되풀이하는 데 지나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주 원내대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에서 소(小)소위로 여야 협의 진행 상황에 대해선 “어젯밤 11시50분까지 여야 예결위 간사가 논의했다는 보고만 받았고, 구체적 내용은 보고 받은 바 없다”며 “(재보류되는 사안 등은) 어떤 방식이나 채널을 통하든 여야가 더 논의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