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온라인경매로 합리적 구매한다

김용운 기자I 2015.04.12 17:17:51

K옥션 21일까지 온라인경매 실시
160여점 출품 합리적 가격 작품들 많아

이왈종 ‘제주 생활의 중도’(사진=K옥션)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비싸지 않은 가격에 선물이나 장식용으로 쓸만한 그림을 살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미술품 경매사 K옥션은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21일까지 K옥션 홈페이지(www.k-auction.com)에서 ‘클릭(Click) & 컬렉트(Collect)’ 온라인 경매를 진행한다.이번 온라인 경매에는 160여점 총 추정가 3억원어치의 작품들이 새 주인을 기다린다.

황영성의 ‘가족’(100만~160만원), 이승오의 ‘레이어(Layer) - 고흐의 아이리스’(300만~400만원), 황규백의 ‘테이블 위에 찻잔’ 등 근현대 작품뿐 아니라 유산 민경갑의 ‘철쭉’(400만~600만원), 운보 김기창의 ‘화조도’, 이당 김은호의 ‘화조도’ 등 동양화가 비싸지 않은 가격에 나왔다. 제주도에 정착한 이왈종의 ‘제주 생활의 중도’는 90만원에 경매를 시작한다.

또한 ‘꽃과 정물’을 주제로 금박과 자개을 사용해 작업하는 권유미의 ‘스위트 스멜(Sweet Smell)’(50만~100만원), 해와 달·산과 하늘·모란도와 화조도 등의 소재에 강렬한 색을 입히는 김용철의 ‘솟은 바위돌과 모란’(150만~200만원) 등 경매기록은 없지만 주목할 만한 작가의 작품도 준비했다

K옥션 측은 “온라인 경매는 별도의 회원가입비가 없다”며 “본인인증을 거친 온라인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매는 21일 오후 4시부터 5분 간격으로 10점씩 차례로 마감한다. 출품작은 경매 기간 서울 강남구 신사동 K옥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02-3479-8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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