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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진흥 유공자 22명에 정부포상…제51회 관광의 날 개최

김명상 기자I 2024.09.27 09:38:02

문체부, 관광산업 진흥 기여자들에게 포상해
최건환 한국테마파크협회 회장, 은탑산업훈장
정길영 광주홍익여행사 대표이사, 동탑산업훈장

제51회 관광의 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한 최건환 한국테마파크협회 회장(사진 왼쪽)과 동탑산업훈장을 받은 정길영 광주홍익여행사 대표이사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27일 서울 중구 더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제51회 관광의 날’ 기념식을 열고 관광산업 진흥에 기여한 유공자 22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한다.

문체부는 한국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관광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1974년부터 매년 관광산업 진흥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올해는 은탑산업훈장 1명, 동탑산업훈장 1명, 철탑산업훈장 1명, 산업포장 2명, 대통령 표창 6명, 국무총리 표창 11명 등, 22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한다. 이와 함께 80명에게는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번 정부포상에는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한 최건환 한국테마파크협회 회장을 비롯해 동탑산업훈장을 받은 정길영 광주홍익여행사 대표이사, 철탑산업훈장을 수훈한 정병섭 대한항공 상무 등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이들이 선정됐다.

최건환 회장은 한국 테마파크업계의 발전을 위해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받는다. 최 회장은 테마파크업계의 양적, 질적 성장을 견인했으며, 38년간 사용한 ‘유원시설업’ 명칭을 ‘테마파크업’으로 변경하는 등 테마파크업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고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정길영 광주홍익여행사 대표이사는 광주·전남 지역의 여행업 발전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이끈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한다. 정병섭 대한항공 상무는 코로나19 이후 신속한 국제선 운항 정상화를 통해 방한 관광시장의 조기 회복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철탑산업훈장을 수훈한다.

산업포장은 남이섬을 한국 대표 국제관광지로 성장시켜 지역경제 발전에 앞장선 민경혁 ㈜남이섬 대표와, 35년간 관광업계에 종사하며 국내관광을 활성화하고 대한민국 관광거점인 서울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며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가 받는다.

이 밖에도 지역 관광 콘텐츠 개발 등에 기여한 인물들이 각종 표창을 받는다. 강동완 디벨로펀 대표는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전략으로 대통령 표창을, 강명훈 대한캠핑장협회 사무총장은 안전한 캠핑문화 정착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또한 김연진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 교사는 관광 인재 육성에 헌신한 공로로, 염정순 관광통역안내사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 문화와 전통을 알린 공로로 문체부 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한다.

유인촌 장관은 “정부포상의 영예를 안은 수상자들과 각자의 자리에서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 관광인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문체부는 대한민국 관광산업이 내수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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