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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시행하는 을지태극연습은 민·관·군 합동으로 진행된다. 대규모 재난 및 테러와 같은 범국가적 위기상황을 포괄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정부 연습이다. 27일부터 국가위기대응연습과 전시대비연습으로 나눠 실시한다.
5G스카이십은 비행선과 드론의 장점에다 재난안전 특화 ICT 기술이 결합됐다. 헬륨 가스를 채운 비행체와 스카이십 추진체·임무수행장비를 탑재한 ‘스카이십 팟’, 휴대폰 신호 기반의 조난자 탐색 솔루션 ‘스카이스캔’으로 구성돼 있다. 드론은 KT와 우리항공이 개발했다. 인공지능(AI)기반 음성으로 출동과 제어가 가능해 중국도 못 따라온다.
이번 훈련은 지진으로 인한 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누출사고와 산간지역 고속열차 탈선사고 및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상황을 가정해 대규모 재난을 대응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KT 5G스카이십은 울진에 위치한 한울 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누출사고에 투입됐다. 사고 현장 근처 주민대피구호소로 마련된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 상공을 비행하며 주민 대피, 시설 피해 파악 등 재난현장을 촬영하고, 이 영상을 5G네트워크 기반으로 세종시에 위치한 국가위기대응훈련 상황실에 실시간 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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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드론은 강원도 강릉에서는 지진으로 인한 고속열차의 탈선 사고, 경기도 파주에서는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재난 대응 훈련에 참가했다. 사람의 발길이 닿기 어려운 곳에 KT 드론이 신속하게 투입돼 사고 현장을 상황실에 실시간 중계하는 역할을 했다.
KT INS본부장 김영식 전무는 “KT는 재난 대응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5G 기반의 다양한 솔루션을 지속 개발하고 있다”라며 “KT의 차별화된 ICT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민 안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